1. 밥을 사줄 때
남자가 밥을 사주는 경우는 호감이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
이는 좀 구체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자연스럽게 같이 있는 경우(학교, 직장, 모임 등)에는 어차피 자기도 밥을 먹어야하니 같이 먹는 김에 여자가 연하기 때문에 그냥 연장자가 사준다는 느낌으로 사주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여자가 착각하고 의미를 부여하면 안된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조금 더 구체적으로 파고들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가) 다른 무리와 먹을 수 있는데도 나와 먹으러 오는 경우
이 경우에는 90% 이상으로 나에게 호감이 있는 증거이다. 그리고 만약 같이 먹는데 계산까지 한다? 이 때는 99% 나에게 호감이 있다고 판단해도 좋다.
나) 된장찌개나, 돼지국밥이나, 제육볶음 같은 것이 아닌, 분위기 좋은 곳에서 밥을 사주는 경우
어쩔 수 없이 서로 같이 밥을 먹는데, 호감이 없는 여자랑 밥을 먹는 것이면 남자는 과소비를 막기 위해서 가성비 식당을 찾게 된다. 하지만 분위기 있는 양식집이나 일식집에 데려간다면? 지출이 크더라도 나에게 좋은 기억을 심겨주고 싶어하는 심리가 깔려있다. 이런 경우는 50% 이상으로 날 좋아한다고 판단하고 더 알아보는 것이 좋다.
이제 어쩔 수 없이 같이 밥을 먹는 경우가 아닌 둘이 따로 시간을 내야만 만날 수 있는 상태에서 밥을 사는 경우이다.
하지만 이것도 조금 더 자세히 들어다 봐야하는데
가) 남자가 차로 이동하지 않고 걸어서 이동가능한 거리에서 만나는 경우
이때는 남자가 따로 시간을 내서 나와야 하지만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 경우이기 때문에 여자에게 호감이 없어도 혼자 먹는 것보단 같이 먹는게 좋기 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나올 수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함부로 의미 부여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나) 남자가 최소 택시나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될 정도의 거리. 걸어서 20분 이상.
이런 경우에는 나에게 호감이 있을 확률이 40% 이상이다. 생각보다 남자는 부지런한 사람이 많다(돼지 제외). 그정도 거리로 나가는 것에 아무런 귀찮음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40% 이상 나에게 호감이 있다고 판단하고 앞으로 더욱 분석해보면 된다.
다) 남자의 집보다 여자의 집에 더 가까운 거리로 나와서 밥을 사주는 경우
이 경우에는 80%이상으로 여자에게 호감이 있는 경우이다.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도 충분하다.
2. 약을 사다 줄 때
약을 사다 준다는 것은 굉장한 하트시그널이다. 이제 상황에 따라서 분석해보자.
가) 여자가 같은 공간(학교, 직장)에 있어서 같이 있는 김에 약을 사다주는 경우
이 경우에도 무려 60%이상 호감이 있는 경우다. 약을 사다준다는 것은 보통 호의를 보이는 것이다. 이는 남자들이 점수를 따고 싶어서 의도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혀 힘들지 않은 상황에서 아주 가볍게 약을 사다주는 것만으로도 남자는 60%이상 호감이 있는 경우이니 무조건 긍정적 신호다.
나) 여자와 같은 공간에 있지만 약국의 거리가 제법 될 때(최소 걸어서 5분 이상)
이 경우에는 80% 이상으로 여자에게 호감이 있는 경우이다. 명심해라. 어떤 쉬운 상황이라도 여자에게 약을 사다 준다는 것은 무조건 하트시그널이다.
다) 여자와 같은 공간에 있지도 않은데 여자의 직장이나 집으로 약을 사다주는 경우
이 경우는 그냥 사랑합니다 고백하는 거다. 당신의 결정만이 남았다.
3. 부르면 바로 나올 때
부르면 바로 나올때도 자세히 분석해보아야 한다.
가) 남자가 걸어서 나올만큼 가까운 거리에서 부를 때
함부로 의미 부여를 해서는 안된다. 이 경우는 그냥 나오는 경우가 다반사다.
나) 남자가 걸어서 나올만큼 가까운 거리에서 불렀지만 최소 꾸안꾸로 나올 때
이 경우에는 30% 이상 나에게 호감이 있는 경우다. 평소 성격에 따라서 다른데 남자가 원래 그루밍족처럼 꾸미길 좋아한다? 그럼 크게 의미를 두지 말고, 평소 그렇게 꾸미는 사람이 아닌데 최소 면도, 콧털정리, 옷매무새를 깔끔하게 나왔다? 그렇다면 30%정도 호감이 있다고 판단해도 된다
다) 남자가 차로 이동해야되는 거리인데도 부르면 바로 나올 때
이는 남자가 여자를 보고 싶어하고 있었다는 증거다. 70%이상 호감이 있다고 판단하면 된다. 차타고 이동하는 것은 정말 귀찮다. 그리고 집에 와서 씻고 옷 갈아입었는데 다시 옷입고 나가는 것은 정말 귀찮은 일이다. 차로 이동해야되는 거리인데도 부르면 바로 나왔다면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도 된다.
4. 내 전화를 항상 받고 통화를 할 때
이것 역시 세부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가) 전화를 하지만 내가 말을 일방적으로 리드하는 경우
남자가 그냥 착해서 전화를 받아주는 경우다. 호감도 0%
나) 전화를 하는데 남자의 말투가 느끼하다?
여자에게 자상하고 스윗한 남자로 보여지고 싶은 심리가 깔려있다. 50%이상 호감이 있다고 판단하면 된다.다)_
다) 남자가 과장된 리액션을 하는 경우
80%이상 호감있다고 보면 된다. 내가 생각해도 별로 웃긴 일도 아닌데 빵빵 터지거나 과도하게 친근하게 오바하는 남자들이 있다. 여자가 대화에 신경쓰는걸 알고 그에 따라 호감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라) 전화를 하는데 남자가 침묵이 흐르지 않게 계속해서 대화를 리드하는 것이 느껴질 때
이것 또한 80%이상 호감이 있다고 보면 된다. 전화하는 순간에 계속해서 이 남자와 전화하는 것이 즐겁다 라는 이미지를 심겨주기 위해 계속해서 똥꼬 힘 빡 주면서 노력하고 있는 남자의 모습이다.
5. 함께 운동을 할 때
이건 약을 사다주는 것만큼 굉장한 하트 시그널이다.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가) 만약 남자가 헬창이다?
이 경우에도 남자는 혼자 운동하는 것이 시간 대비 효율이 최고 이기 때문에 여자랑 같이 운동하길 싫어한다. 그런데도 여자랑 같이 운동을 한다? 열심히 섹스 어필을 하기 위해 키운 몸을 자랑하고 싶어 안달이 난 상태다. 자기 몸을 자랑하는 겸 여자에게 운동 전문가인척 하면서 호감작을 하고싶어 환장한 상태이므로 80% 이상 호감 있다고 판단해도 무방하다.
나) 남자가 헬창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운동을 하는 경우
이것은 조금 세밀하게 봐야 한다.
- 만약 남자가 평소 운동을 헬스장에서 하는 경우
자신의 헬스장으로 부르는 경우는 호감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고 반반치킨이다. 이 경우는 애매하니 의미를 부여하지 말자. 하지만 남자가 자신의 헬스장 이용이 끝났다고 하면서 여자의 헬스장으로 옮긴다? 이건 그냥 말도 안되는 핑계고 여자에게 호감 90%이상 있다는 증거다.
또한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남자인데 여자랑 운동하기 위해서 야외(공원, 운동장)으로 나온 경우 역시 80%이상 호감이 있다고 보면 된다. 굳이 본인의 루틴이 있는데 그것을 깨고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운동을 하는 것은 남자들의 사고회로에는 굉장히 비이성적인 행동이기 때문이다. - 남자가 평소 운동을 안하는 경우
이것 역시 반반치킨이다. 평소 운동을 해야한다고 생각했지만 의지가 없었는데 여자가 같이 하자고 해서 그 덕분에 자기도 억지로 자신을 위해 운동하러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는 남자의 행동으로 판단해야 한다. 여자에게 잘보이기 위해서 평소 입던 추리한 추리닝을 안입고 추리닝을 새로 샀거나, 운동하러 나오는데도 기본 머리 세팅을 했거나 이러면 호감 시그널로 판단해도 된다.
6. 여자의 무거운 짐을 들어주고, 편하게 앉을 수 있도록 자리를 양보할 때
이 경우는 정확하게 두가지로 나뉜다.
가) 여자가 낑낑대고 힘들어하는게 보여서 도와주는 경우
이건 보통 남자들은 웬만하면 여자에게 배려하는게 무의식중에 베여 있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선의로 도와주는 경우다. 함부로 의미부여 하면 안된다.
나) 지가 나서서, 오히려 조금 오바하면서 도와주는 경우
그냥 잘보이고 싶어 안달난 남자니까 여자가 선택만 하면 된다.
'연애 코치 > 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귀어도 되는 남자 특징 5가지 (0) | 2023.04.02 |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