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애정 표현이 많다고 해서 여자를 사랑하는 것도 아니며, 남자가 애정 표현이 없다고 여자를 사랑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그냥 남자의 성격에 달렸다.
자세하게 들어가보자.
가장 명확한 것이 사귀기 전 ~ 교제 초반과 지금 남자의 태도를 비교해 보는 것이다.
마음에 드는 여자와 사귀기 위해 남자는 여자의 환심을 사려고 나름대로 노력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사귀기 직전이 가장 남자가 마음이 클 때다. 즉, 그때 한 행동들이 날 사랑했던 증거의 지표가 된다.
결국 남자의 애정 표현이 많고 적고는 사랑하는 크기와 깊이와는 상관 없는 단순한 성격일 뿐이다.
어떠한 경우라도 동일하게 생각하면 된다. 사귀기 직전 나에게 하던 행동, 눈빛, 말투가 여전한지 아니면 이젠 사라졌는지 보는 것이다.
물론 연애 기간이 길어질수록 처음 환심을 살 때 만큼 노력을 할 수는 없다. 그것도 감정노동 시간소비 금전적 소비 등 남자에게 손실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처음에 비해 (부정적으로) 많이 변했다면 남자가 애정이 식었다고 볼 수 있다. 사랑이란 감정은 워낙 주관적인 감정이라서 여자를 사랑하지 않으면서도 리플리 증후군마냥 '나는 내 여자를 사랑하고 있어. 나는 최고의 사랑꾼이야.'라며 스스로를 최면거는 이상한 남자도 많다. 즉, 인간의 마음은 말이 아닌 오직 행동으로만 평가해야 한다. 말로는 우주의 달도 따준다고 언제든지 할 수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진짜 마음에서 우러나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스스로의 직감을 믿는 것이다. 애초에 남자가 여자를 정말로 사랑한다면 여자를 의심하게 만들지 않는다. 애정 표현이 적든 많든 여자는 무의식중에 '이 남자는 날 사랑하고 있다.'고 안심하게 된다.
만약 여자가 남자의 사랑에 대해 불안감이 든다면 실제로 남자가 여자에 대한 사랑이 식어서 사랑했을 때 했던 행동들이 콕 찝어서 하나하나 나열할 순 없지만 이것저것 사소하게나마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여자의 뇌가 총체적으로 판단해서 본능적으로 직감적으로 사랑이 식은 것 같은 불안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는 명백한 증거가 없기 때문에 확신이 아닌 불안감에 그치게 된다. 이 때 여자는 내가 예민한가? 내가 나쁜가? 하며 스스로를 자책하며 다시 남자를 믿어보려고 하겠지만, 그럴수록 상처만 받고 혼자 남겨지게 된다.
애초에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면 불안감을 가지게 하지 않는다. 이는 남녀가 바뀌어도 같은 논리다.
결론적으로 남자의 애정 표현이 많고 적고는 크게 신경쓸 요소가 아니다. 연애 직전~연애 초기와 비교해서 그 빈도와 강도가 줄었는가 그대로인가만 비교해보면 된다. 그리고 당신의 직감. 그것이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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