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트레이너는 PT 하는 여자를 가능, 불가능으로 나눈다. 여기서 가능 불가능은 여회원의 의사와 상관없이 자기 기준에서 섹스 가능 불가능으로 나눈다는 것이다. 놀라운 것은 여기에 유부녀도 포함된다.
헬트가 이렇게 자신감이 넘치는 이유는 하나다. 실제로 몸 좋은 남자가 별로 없기 때문에 자신의 근육 희소성이 먹히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여러 남자들을 만나봤어도 근육 있는 남자는 못 만나본 여자가 많기 때문에 근육 있는 남자와의 잠자리는 어떨까 환상이 있는 여성도 많다.
PT를 끊고 수업을 진행하면 헷갈리게 하는 헬트가 생긴다. 가령 자세를 교정해 준다면서 내 몸을 자꾸 만지거나, 자신의 몸을 가까이 붙이거나, 수업이나 할 것이지 자꾸 농담 따먹기나 하고, 회원 관리한다면서 카톡 추가해 놓고 갠톡으로 식단 관리, 운동 관리 핑계 대면서 자꾸 연락 오고 등 조금이라도 헬트가 의심스럽거나 헷갈리게 한다면 그건 당신이 예민한 게 아니라 헬트가 작업 치는 게 맞다.
무조건 명심해야 하는 것이 헬트가 작업 치는 것에 절대 순수하고 열정적인 사랑은 없다. 무조건적으로 육체적 쾌락을 해결하기 위해 작업 치는 것이니 헬트가 맘에 들더라도 당신도 엔조이가 아닌 이상 철벽을 쳐야 한다.
내가 봤던 가장 역겨웠던 헬트는 등록 상담할 때 분명히 왼손 약지에 반지가 있었는데 첫수업 때부터 반지를 벗고 나타나는 것이었다. '운동한다고 뺏겠지'라는 소리는 핑계다. 수업 때 내가 운동하지 헬트는 옆에서 가볍게 예시 보이고 지적만 할 뿐이다.
헬트는 처녀, 유부녀 가리지 않고 관계한 여자 횟수를 트로피 수집하듯이 모으는 남자기 때문에 진짜 관계를 하려거든 사랑 없이 오직 엔조이로만 만나기 바란다. 제발 '내 헬스 트레이너는 달라.' 이런 소릴 하지 마라. 당신의 헬트가 달랐으면 애초에 그런 접촉, 밀접, 쓸데없는 사적 연락을 안 했다.
그리고 호갱구조대로서 말해주자면 그냥 PT를 하지를 마라. 절대 그 돈의 1/10도 가치도 없다. 그 돈으로 가방 사는 게 이득이다. 애초에 여자는 PT를 받아야 할 만큼 근육이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PT회원을 보면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은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진다.
이 글을 보는 모든 여성들에게 말한다. 살은 살찌는 음식을 먹기 때문에 살이 찌는 것이다. 먹어서 쪘는데 운동으로 뺀다는 대한민국에 만연하게 퍼져있는 어불성설을 제발 믿지 마라.
본인도 한때 놀면서 먹기만 했더니 살이 엄청나게 불어났었다. 그때 운동이나 굶는 다이어트는 일절 안 했다. 그냥 하루 30분 걷기랑 살 안 찌는 음식만 배부르게 먹었더니 2달에 20kg가 빠졌다. 그냥 현미밥에, 계란말이, 버섯볶음, 미역국, 나물무침 등 시골 집밥처럼 하루 3끼 꼬박 다 먹고 중간에 허기지면 고구마나 과일 까먹고 했는데도 무려 2달에 20kg가 빠졌었다. 그때 진짜 피부가 맑아지고 몸이 가벼워진 걸 느끼고 지금도 이 체중을 7년 넘게 유지하고 있다.
내가 내 경험으로 확실히 이야기해 주는데 PT는 여자에게 돈 낭비일 뿐이다. 여자에게 필요한 건 생활근육, 코어근육뿐이다.
내가 이것저것 다 해보니까 가장 좋은 운동이 요가다. 요가만 해도 근육 운동이 엄청 돼서 온몸에 알이 배겨서 후들후들 거린다. 게다가 몸이 점점 유연해지니까 더 건강해지고 기분이 진짜 좋아진다. 관절이 유연해진다는 것이 얼마나 쾌락을 불러일으키는지는 경험한 사람만 느낄 수 있다. 천천히 같은 자세로 버티는 운동을 하면서 정신도 맑고 강해진다.
절대 요가를 바이럴 마케팅하는 것이 아니다. 날 믿고 해 보면 PT 같은 거에 그 많은 돈을 왜 날렸나 생각들 것이다. 당신이 운동선수가 아니라면 여자는 PT 자체를 할 필요가 없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벗들은 PT를 다시는 하지 말자.
관심 있는 사람이 많다면 절대 요요 없이 스트레스 없이 평생 날씬한 체형을 유지하는 나의 비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쓸까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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