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귈 때는 모른다. 건방져지고 거만해지고 교만해진다. 그러나 남자에게는 헤어지고 나서 후폭풍과 미련과 아련함이 평생가는 여자가 있다. 여자를 100명을 만났더라도 말이다.
분위기, 말투, 목소리, 향기, 성격 등이 종합적으로 가장 이상형에 가까웠던 여자
이건 더 몸매가 좋다거나, 얼굴이 더 예쁘거나 그런 걸로 착각하면 안된다. '남자는 예쁘면 장땡이다'라고 생각하는 벗들이 너무 많은데 진짜 틀린 말이다.
동 나이 기준으로 '종합적으로 평범하지만 자신의 이상형에 맞는 여성'과 '얼굴은 뉴진스지만 나머지가 본인과 맞지 않는 여성' 둘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뉴진스를 버리고 평범녀에게 갈 남자들이 많다.
연애 경험이 적거나 여자에 대한 환상이 많은 남자는 대부분 뉴진스를 고르지만, 연애 경험이 어느 정도 있고 여자에 대해 제법 통달?한 남자들은 평범한 이상형에게 간다는 것이다. (물론 이상형이니 예쁘장은 하겠지만)
남자는 이성을 판단할 때, '평생 함께할 수 있는가'도 체크리스트에 존재하는데 얼굴 하나만 보고 모든 걸 짊어지는 남자는 사실 성욕에만 충실한 단순한 남자인 경우가 많다.(돈이 많든, 직업이 좋든, 사회적 지위가 있든지 간에)
연애 경험이 제법 있는 인기남은 여자에게 데인 경험도 많기 때문에 본인을 정서적으로 행복하게 해줄 여자를 고르게 된다. 이미 예쁜 여자는 많이 만나 봤기 때문이다.(중요! 당연히 본인 기준의 최소한의 얼굴 커트 라인은 존재한다!!)
"다시는 이렇게 아랫도리가 아닌 심장이 원하는 여자를 만날 수 있을까?" 이 생각에 계속 많은 이성을 만나보지만 결국 그 여자만큼 미래를 계획하고 싶은 여자가 나타나지 않을 때 남자는 평생 잊지 못하고 그녀를 기억하게 된다.
본인에게 과분했던 여자
외모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객관적으로 본인이 만나기 힘든 수준이 아니라 불가능에 가까운 여자와 교제했던 경우 남자는 잊지 못한다. 다시는 그런 여자를 만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객관적으로 느끼기 때문이다.
웃긴건 이걸 스스로 알고 있으면서도 사귀면서 건방져져서 맞먹다가 결국 여자 심기를 건드리고 차이게 된다. 헤어지고나서 '아뿔싸!'하면서 자존심 다 버려가면서 계속 매달리지만 이미 여자는 떠났지..
남자는 그 여자와의 재회 확률이 0%인걸 인지하는 순간 좌절감, 무력감에 빠진다. 아무도 말 안해줘도 스스로 사무치게 느끼고 있다. '다시는 나는 그런 과분한 여자를 만나지 못한다.' 이게 남자의 머리를 계속해서 지배한다.
이런 남자의 문제는 앞으로 만나는 여자에게 잘해야되는데, '역시 그 여자보다 낮은 등급이네.' 라고 생각하면서 금방 새로운 여자들에게도 시든다.
스스로 주제파악하고 원래 만날 수 없는 과분한 여자였다고 생각하고 쿨하게 잊으면 앞으로 다시 행복한 연애를 하겠지만 계속 그정도의 여자를 다시 만날 수도 있다고 미련가지면 계속해서 불행한 연애를 하게 된다.
지나고 보니 너무 고마웠던 여자
'더 잘해주지 못해 후회되는 여자'랑 같은 말이다. 헤어지고 나니 이것저것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나는 그만큼 해주지 못했다라는 후회감에 계속 잊지 못한다.
그 남자의 머리속에는 평생 '고마운 여자'로 각인되어 잊혀지지 않는다. 위 두가지 경우는 다시 재회하고 싶은 마음이 계속 남아있는 것과 별개로 더이상 헤어졌던 여자에게 사랑하는 감정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평생 잊지 못한다.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소중하고, 행복했던 순간으로 자기 인생에서 가장 따뜻한 추억으로 남게 된다. 이 경우는 남자가 그 여자를 우연히 다시 재회했을 때, 은혜를 잊지 않고 받은 사랑의 배로 다시 베풀게 된다.
특히 그 여자에게 더이상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아서 다시 사귀고 싶어도 더 좋은 남자에게 보내고 싶어서 포기하는 기이한 경우도 발생한다.
실용적인 선물을 해줬던 여자
이건 위 3가지 경우와는 좀 다르게 남자가 여자로써 못잊은게 아니라, 그냥 그 여자의 존재를 못잊게 된다.
계속해서 여자가 준 선물을 쓰게 되므로(쓰레기통, 그림 액자, 독서대, 쿠션, 시계 등) 그 선물을 볼 때 마다 그 여자를 떠올릴 수 밖에 없다. 나쁘게 헤어진 경우와 여자를 잊지 못해 너무 괴로운 경우가 아니라면 남자는 받은 선물을 계속 쓰게 되는데, 그 선물을 사용하거나 볼 때마다 여자가 떠오를 수 밖에 없다.
그 사람의 삶에 내 흔적이 계속 남아 있어서 더이상 사랑의 감정은 없어도 평생 나의 존재가 잊혀지지는 않는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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