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심리]사귀는 날, 기념일, 특정일 신경 쓰지 않는 남자

처음 사귄 날, 기념일, 무슨 데이 등 관심이 없는 남자가 있다. 이런 남자는 나에게 관심이 없는 것인가? 게으른 것인가? 생각하는 것을 싫어하는건가? 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이유는 틀렸다.

 

한국 특유의 선동, 상술 문화에 진절머리 난 남자(비율 10%)

빼빼로데이, 로즈데이, 발렌타인데이, 짜장면데이, 삼겹살데이 등 한국엔 각종 상술 일이 엄청 많다. 감성을 건드려서 특별하고 추억을 남기는듯한 식으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날이다.

감성 1% 이성 99%의 남자는 이런걸 정말 싫어한다. 장사꾼들이 만들어 놓은 상술에 알면서도 당하는걸 스스로 용납할 수 없는 사람이다. 조금 자존감이 떨어지는 남자면 여자를 위해 싫지만 특정일을 챙기고 돈을 쓰겠지만, 자존감이 높은 남자는 자기 여자에게도 그런거 바보들이나 신경쓰고 챙기는거라고 직접적으로 얘기한다.

 

100일, 1주년, 사귄 날 등을 챙기지 않는 남자(비율 40%)

이 경우는 여자를 사랑하는 마음과는 아무 상관없이 기념일을 챙기는걸 싫어하는 남자다.

이런 남자들의 심리는 다음과 같다. 100일만 소중하고 99일, 101일은 안소중한가? 왜 그렇게 특정일에 의미부여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는 남자들이 있다. 매일 매일 최선을 다해서 사랑하는건데 1주년이니 이런거 진짜 형식적이지 않냐라고 묻는다.

사실 남자가 진짜로 날 사랑해준다면 그런 기념일 안챙겨주는것보다 매일 잘해주는게 여자에게도 행복한건 맞다. 이 남자가 여자한테 뭘 해주기 싫어서 둘러대는건지, 진짜 그런거에 의미를 두지 않는 사람인지는 여자가 직접 판단할 몫이다.

 

자칭 인싸 문화를 극혐하는 남자(비율 1%)

1번 케이스와 비슷한데 조금 더 철학적인 남자다.

남들 하는거는 꼭 해봐야하는 한국인의 습성을 혐오하는 남자다. 자신만의 철학과 주관이 뚜렷하고 남 시선 신경쓰지 않고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 길로 묵묵히 걸어가는 타입이다. 한국인들이 정해놓은 인생의 길(대학가기, 결혼하기, 사회생활 하는법 등)이 본인이 생각했을 때 틀렸다면 남들이 모두 YES라고 해도 NO를 외치는 남자들이 있다.

특히 이런 남자는 여자가 "~가 유행이래" 라고 하면 똑같은 우매한 군중으로 취급하며 여자에게 정을 버리는 경우가 있다.

3번과 같은 남자는 100명 중 1명? 꼴이므로 정말 희귀한 케이스다.

 

여자를 사랑하지 않는 남자(비율 50%)

그냥 외로워서 당장 만날 수 있는 여자를 만나고 있는 남자다. 여자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고 단순히 성욕 해결로만 만나기 때문에 여자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 며칠 전에 어떤 말을 했고, 언제 만났고, 어떤 추억이 있고 등 기억하지 못한다. 관심이 없기 때문에 두뇌에서 자정 작용처럼 스스로 제거하는 것. 

이런 남자 특징이 여자친구 생일이나 운동가는 요일 같은 건 기억 못하면서 그 날 롤 경기는 몇 시에 있는지는 빠삭하게 외우고 있다.